닭의 힘찬 울음소리로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다. 닭의 울음소리는 어둠 속에서 도래할 빛의 출연을 알리며, 만물과 영혼을 깨우는 희망과 개벽을 의미한다고 한다. 올 한해 어떤 희망찬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국가보훈처는 역대 정부 최초로 ‘명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그 동안 추진해온 명예로운 보훈의 성공적인 마무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올 한해를 시작한다.국가보훈처는 2014년부터 역대 정부 최초로 6․25참전 미등록자 발굴을 추진하여 6,236명의 국가유공자를 발굴했으며, 특히 지난해는 ‘나라사랑교육 원년, 국가보훈
겨울로 들어선다는 입동과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이 벌써 지나가고 대설(大雪)이 다가왔다. 대설은 말 그대로 눈이 많이 내린다는 뜻도 있지만 그보다는 본격적인 겨울의 중심으로 들어섰다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다. 그래서 이때가 되면 우리 소방서 직원들의 긴장도 배로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가장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하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 화재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하였고, 전체 주택 화재 사망 중 83.5%가 단독주택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6월 호국ㆍ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먼저 순국선열과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일제 침략으로 국권이 침탈되어 항일운동에 의해 국권을 회복하고, 적화야욕을 꿈꾸던 북한 공산집단이 불법 남침을 자행한지 어언 66년 세월이 흐르고 있다. 66년 전 피비린내 나는 6ㆍ25전쟁은 민족상잔의 비극이요, UN 군이 참가한 최초의 전투로서 16개국 25만 5천여 장병이 참전했고, 전쟁비용에 있어서는 세계 제1차 대전의 전비에 해당하는 150억 불이 지출되었다고 한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를 통하여 국민을 대표하는 제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였다. 지난 4. 13총선에서는 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어 오는 5월 30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 4년동안 국민을 대표하여 열심히 일하게 된다.이번 4. 13총선은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 국민들이 화합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아야함은 자명하다. 대한민국은 정당정치인 만큼 후보자는 물론이요, 유권자들도 각 지역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와 정당에 따라 서로의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방에서 고운 빛깔의 꽃들이 향긋한 봄내음을 전하는 4월, 화려하고 포근한 봄의 유혹이 절정에 달하는 4월 29일, 곡성군민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올해로 서른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곡성군민의 날은 3만 군민과 출향 인사들의 화합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온 군민이 화합하여 애향심을 기르고 향토문화 예술을 발전시켜 풍요로운 곡성군을 만들어가자는 목적으로 1977년 「곡성군민의 날 조례」를 제정하였다.옥외․옥내 격년행사로 1981년부터 매년 10월 15일 시행하다가 농번기로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2005년부
자연은 오래전부터 예술작품의 원천 중 하나로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곤 했다. 그만큼 자연과 예술작품은 동전의 앞면처럼 분리되어 생각할 수 없는 관계이다. 그 중 ‘압화’ 분야는 자연과 예술의 물아일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과연 ‘압화’란 무엇일까.‘압화(누름꽃. pressed flower)’는 꽃과 식물의 줄기, 잎 등을 눌러서 건조한 후 그것을 소재로 하여 자연의 생명력과 자연 그자체로서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인 표현으로 재구성한 조형예술이다. 쉽게 말하자면, 어린 날 책갈피에 한 번쯤은 말려서 꽂아두었던 낙엽이
봄처녀 제 오시네. 노랫말처럼 산들산들, 하늘하늘, 기나긴 겨울을 지나, 봄이 오고 있다. 여느 때보다도 추웠던 올 겨울! 맥을 못 추게 하는 강추위에 몸도 움츠러들고 얼어붙은 우리의 사회‧살림살이에 마음까지도 움츠러드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구름은 지나가고, 시간은 흘러가기 마련이라 했던가. 끝날 것 같지 않던 겨울의 터널을 지나 봄이라는 빛 한줄기가 똑똑 문을 두드린다. 봄! 그 이름만으로도 우리네 마음은 싱그런 초록내음과 함께 마법 같은 봄을 마중할 준비를 하게 된다. 봄을 알리는 가장 우수한 파발꾼이 있다면 무엇일까
2014. 7. 30 국회의원 보궐선거시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등 3개 각 정당이 지역발전을 위해 내세운 제1의 공약사항은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이다. 이 공약을 제1의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에는 첫 번째, 연매출 112조원의 여수, 광양 국가 산단이 밀집되어 각종 산업재해에 노출되어 있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이 절실하다는 점.두 번째는 전국 15개 광역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의료복지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점.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의료서비스가 절실하게 필요한 60세 이상 인구비
교육부가 지난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했다. 이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는 것은 정부 및 여당 관계자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랫동안 염두에 둔 ‘올바른 역사관 확립’ 계획을 이따금 내비치다가 지난해 오류 및 친일, 독재 미화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 교과서를 통해 그 계획을 실행하려 했다. 그러나 채택률이 0%에 그쳤고 그런 뒤 나온 것이 바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다.이에 야당과 학계, 교계, 그리고 일반 시민들도 반대 성명을 내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친일, 독재를 미화하여 역사를 왜곡, 독점하려는 정부
몇 일전 끔찍한 사고소식을 들었다. 반대편에서 신호를 어기도 달려오는 레미콘차가 순간 장애물을 피하려다 사거리 급커브에서 속도에 따른 무게중심을 이기지 못하고 뒤집히는 바람에 신호대기중인 승용차를 덮치고 말았다. 그 승용차 안에는 성당봉사활동을 가는 세 사람의 고귀한 생명이 있었다. 그 사람들이 도대체 무엇을 잘못했단 말인가? 청천벽력 같은 일이 우리들 일상에서 일어나고 말았다. 그 사고는 신호가 바뀌기 전에 사거리를 통과해야 시간과 연료를 절약 할 수 있다는 일부 운수업 종사자들의 급한 마음과 처음부터 길들어진 잘못된 습관에서 기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김인곤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어제 순천시의회가 결의안 으로 채택한 순천만정원의 운영비 100% 국비지원 요구의 취지와 충정은 잘 이해하지만 국비지원을 위해 그간 노력해준 중앙정부,국회의원,순천시 단체장과 공직자들의 노력마저도 폄훼 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또한 중앙정부가 국가정원을 지정하고 그 관리 운영비를 지원하면서도 운영수입의 분배,국가정원의 관리운영 전권을 순천시에 주는등 아무런 조건을 명시하지 않고 순수하게 국비지원을 약속한건 사례도 찾기 힘들고 그동안 중앙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고생해주신
예향의 고장 남도에 전남도립미술관 건립부지가 확정된 것을 700여명의 전남미협 작가들과 함께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올립니다.남도가 일찍이 “예향” 이라 불리는 까닭은 민초들의 애환을 소리로 표현한 국악인들과 남종화의 산실인 운림산방을 중심으로 계승 발전된 문인화풍의 한국화가들, 그리고 한국 구상 미술을 대표하는 인상주의 화풍의 서양화가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동안 국악은 도립국악단을 중심으로 체계를 갖추어 계승 발전해 오고 있으나 미술은 순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미술인들의 바람이 이낙연 전남도지사님의 공약이 되었고 공약이
우리지역 광양이 전남도립 미술관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동부권 문화 소외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시설 유치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문화유산 계승발전에 한발 앞서 가게 되었다. 또한,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섬진강화랑예술 지대와 연계된 영·호남 문화벨트 구축 전략에 총력을 경주 할 수 있게 되었다. 예향 전남의 미술문화 창달과 문화 소외지역인 동부권 주민들을 위해 도립미술관을 설립키로 하고 2월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한 뒤 3월 유치 신청을 받아 7월 7일(화) 광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광양
광양시환경모니터링단은 환경부가 7월 1일 발표한 ‘2013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이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2013년까지 3년 연속 1급 발암 물질을 전국최다 배출한 업체가 된 것으로 확인했다.환경부의 ‘2013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전국 조사대상 3,435개 업체 중 LG화학 여수(화치)공장이 1급 발암물질을 54,403(kg/년)이나 배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SK종합화학주식회사 24,237(kg/년)의 2.24배나 된다.LG화학 여수(화치)공장의 1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이라는 비전으로 출발한 민선6기가 1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은 과거 민선3~5기와 차별화를 두면서 정현복 시장이 지역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실천하기 위한 준비단계였다. 이에 맞추어 조직개편과 두 번의 인사이동이 이루어졌고 이는 공약실천 준비과정으로서 무난했다는 평가다.정현복 시장은 지역민에게 140개의 공약을 제시했고 이중 25개를 완료했다고 발표하였다. 공약완료 사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조직개편으로 공약이행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과 일부 공약 사업에 대해 예산확보를 통한 사업 확대에 긍정적 평가를
박근혜 정부의 국토교통부가 4대강 사업지역에 섬진강을 더한 5대강 주변에 광범위한 개발 사업을 벌이려는 ‘국가하천 이용 변경 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해온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해(2013. 7.) 그해 12월 제출받은 ‘국가하천 하천구역 지구지정 기준 및 이용보존계획 수립’ 용역보고서룰 보면, 기존의 복원 지역 중 상당부분을 친수지구로 조성해 현재 8595만6309㎡(24.25%)에서 2억697만2692㎡(49.14%)로 무려 2배가 넘게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중 섬진강은 5대강 중에 유일하
곡성! 분명히 축복받은 땅이다. 천혜의 자원이 산재되어있는 보물창고중의 창고이다. 지명을 통해서도 금방 알 수 있듯이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 골짜기곡(谷), 재성(城)을 사용할 정도로 산과 재가 많아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넘었다고 전해져 내려온다.그곳을 넘나들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줬던 산등성이와 골짜기가 이제는 천혜의 산림자원이 되어가고 있고 섬진강과 보성강, 그리고 적당한 높이의 산간 내륙지역의 지형적 이점이 과실의 맛과 향이 깊은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이제는 더 나아가 치유의 숲과 같은 최상의
새로운 시작이란 항상 설렘과 기대를 갖게 합니다.요즈음 사회가 좋은 일 보다는 가슴 아픈 일들이 참으로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너무나 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서 우리 모두는 가슴 한가득 설움과 한탄과 미움과 불신과 원망을 가득 담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런 내색도 못하고 그냥 주어진 삶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그건 비겁해서도 아니고 무능해서도 아니며 무지해서는 더욱 아닙니다.지금의 현실이 우리를 그렇게 내색 할 수도 없는 환경에 처하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그렇지만 우리의 잠재된 분노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표현되어야 하며 우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