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대학에서 27대 자작 로켓 출품, 고체로켓 부문 1위

▲ 순천대 우주항공공학전공 로켓연구팀 대상 수상
▲ 순천대 우주항공공학전공 로켓연구팀 대상 수상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우주항공공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로켓연구팀이 지난 8월 2일부터 항공우주연구원 고흥 항공센터에서 진행된 제28회 전국대학교 로켓 발사대회에서 고체로켓부문 영예의 1위,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대학생로켓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고흥군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순천대,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항공대 등 전국 21개 대학, 4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 진행은 대학생들이 연구하고 직접 제작한 로켓에 대해 논문 발표와 실제 발사 상황을 경쟁하여 수상자를 선정하였고, 고체연료로켓 부문에는 순천대 등 20개 대학이 27대의 로켓을 출품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순천대 연구팀(지도교수 우주항공공학전공 이희남)은 대회 규정에 따른 RKD-1 로켓을 제작해 전기 신호 점화와 발사, 최대 고도(약 400m)에서 내장된 컴퓨터 명령 프로그램을 통한 낙하산 사출 명령, 지상에서 파손 없이 로켓을 안정적으로 회수하는 전 단계 미션을 탁월하게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LoRa 통신모듈 이용한 통신, 비행데이터 저장 기술 등 로켓연구 개발에 활용 가능한 순천대팀(회장 최모건, 우주항공공학전공 3학년)의 로켓 연구에는 순천대학교를 비롯해 순천시, 전남정보산업진흥원, 글루코리아 등의 지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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