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8일 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임종현) 관악합주단이 호남예술제 경연대회에서 초등부에서 1등상을 받았다. 호남예술제는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초등부는 모두 7팀으로 관현악 5팀, 관악 2팀이 참가하였다. 광양제철초 관악합주단은 5,6학년 62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그 실력을 뽐내었다.

연주곡으로는 요한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와 야곱데한 의 콘체르토 디 아모레를 연주하였다. 첫 시작부터 아이들의 모든 시선은 지휘자를 향하였으며 오랜 시간 준비한 모든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무대매너도 최고였다. 지휘자가 손을 들면 같이 악기를 들었고 연주가 끝난 후에도 지휘자가 지휘봉을 내리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았던 모습은 7개 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관악합주단의 웅장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며 감탄을 자아냈다.

광양제철초 관악합주단은 2002년 세계청소년관악경연대회에서 최고 연주상(독일)을, 2003년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관악 최고상을, 2009년 세계청소년음악제에서 최고상(독일)을, 2011년 Mid-Europe 세계청소년 관악경연대회 특별상(오스트리아)을, 2017년 제U-13관악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2년 중국을, 2006년 마카오를, 2002년, 2009년, 2016년, 2018년 유럽 순회 연주를 통하여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광양제철초등학교 관악합주단은 역사와 전통이 깊다. 1986년에 마칭밴드로 창단되어 900명의 관악인을 배출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각 종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과 뿐 만 아니라 28회의 정기연주회, 매년 5회 이상의 찾아가는 음악회, 현충일 추념식 연주, 300여회의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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