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군의 차 산업 및 차 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터

지난해 4월 18일 국회의원 13인(박민수 의원 대표발의)이 발의한「차(茶)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안」이 2014년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차 산업발전과 관련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위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차 산업발전 및 차 문화진흥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차 이용확대 및 소비촉진, 차 문화의 계승 및 발전, 차 재배 농업인의 경영안정, 차 산업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차의 품질 등의 표시 및 품질인증 등에 관한 규정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그간 차 산업과 관련하여 중앙정부의 차 산업 진흥정책 미수립, 차의 품질관리 및 평가기준에 대한 법적 근거 미비 등으로 차 품질 표준화가 제시되지 않아 전통 차 산업이 다른 음료시장에 밀렸으나, 이번에 제정된 법률안으로 침체된 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차 생산지인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이 법률안 제정으로 차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창출, 6차 산업과 융합한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매년 3~4개 학교 선정을 통해 차 관련제품을 공급하는 등 보성녹차급식지원 시범학교 육성과 세계명차품평대회 등을 통해 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