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교, 2,364명에 국산 제철 친환경 과일간식 제공

순천시는 어린이 식습관 개선 등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 연계형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42개 학교, 236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1인 150g씩 주1회 친환경인증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받은 제철과일을 간식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순천시는 ‘1회용품 및 플라스틱류 사용 안하기’캠페인에 함께하기 위해 기존 플라스틱 컵과일로 제공하던 것을 과일 원물 또는 학급단위 포장으로 제공한다.

공급업체는 장성 삼계농협(전남 유일 공급인증업체)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전 고시한 HACCP(안전관리) 인증을 받은 11개 과일 간식 납품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와 자체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과일 원재료는 순천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순천에서 생산된 과일(과채)이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 업체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일간식 섭취와 함께 식습관 교육 및 섭취지도를 진행해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함은 물론, 순천 관내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기반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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