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 축산팀장으로 재직중인 박정명 씨가 제58회 전라남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예술부문(서예)에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아 26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박 씨는 북경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세계 서예인300인’에 한국 대표로 이름이 오를 정도로 국내 서예협회에서 출중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예총 여수지회 부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서예협회 여수지회장으로 재임하던 지난 2003년부터 전국학생서예공모전을 개최해 350여개교 56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로 발전시켜왔다.

각종 예술 활동과 행사 참석 수당, 공모전 수익금들을 모아 불우이웃, 다문화 가정, 아동센터,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기부활동도 지속해 오고 있다.

30여년 전부터 결손 가정 5명을 꾸준히 돕고 있는 사실도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문화상은 문화예술의 창달과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지금까지 여수에서는 정홍수(1989), 박보은(1989), 황하택(2000), 강종래(2009),김향순(2010), 신병은(2012) 등 다수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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