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이야기’로 말하는 우리들의 꿈

 
 

전라남도여수영재교육원(원장 김연식)에서는 7월 28일(토)에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8. 여수영재교육원 예술영재 앙상블 공연’을 개최하였다. 여수영재교육원 예술영역(3기) 영재 학생들은 매년 여름의 앙상블 연주회와 겨울의 정기 연주회를 가져왔다. 올해의 여름 앙상블 연주회에서는 ‘영화 속 이야기’의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일산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맡고 있는 최승용 교수의 지휘 아래 재즈 음악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을 얻고 있는 데이미언 셔젤 감독과 저스틴 허위츠 음악감독의 명품 콤비로 불리는 음악영화 ‘La La Land’,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에서 익히 알려진 ‘B. Rossette’ 등 11곡을 연주하였다.

이날 사회는 여수영재예술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장옥희가 맡아 유쾌한 해설로 관람객들을 영화 속 장면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앙상블을 관람한 학부모 조의진은 “우리 아이가 큰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하였고, 시민 이선민은 “더운 여름 날 주말 저녁에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하였다.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주회의 기획을 맡은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방향은 우리 아이들에게 지역 교육공동체에 공헌할 수 있는 경험을 주는 것이다. 이번 공연을 통하여 관현악을 어려워하는 일반 학생들과 부모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 음악을 통하여 교육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의 의도를 밝혔다.

김연식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은 “여수영재교육원에서는 학생들의 특출한 음악적 재능보다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인격체를 갖춘 음악인으로 성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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