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 광양시의회 의장 및 전남도의원을 거치며 정치생활을 이어온 민주평화당 남기호 예비후보가 출마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남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의원 후보로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역사가 이미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바람선거로는 경쟁력이 없으며 정책으로 준비된 후보, 민주적인 리더십, 정치 철학이 잘 갖추어진 후보자만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가 정책과 인물로 경쟁하고 평가되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서 “광양읍 구도심 상권이 급격히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면서 “지역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정책 발굴과 실현을 통해 주민스스로가 만들어 내는 선진국형 지방자치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광양시 여건에 맞는 주민자치조직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며 지금까지 고민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곧 정책 공약을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가 20년을 훌쩍 넘어 이제 온전한 성인이 되었으며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선거가 아닌 지역민을 위한 정치, 지역발전이 중심이 되는 정치가 실현되어야 한다”면서 “다분히 추상적인 큰 발전에 대한 공약보다는 지역민들이 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나누고 협력하여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생활속의 지방자치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남후보는 핵심 공약 설명을 통해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육성으로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광양읍 구도심 및 봉강/옥룡 관광자원 육성’, 등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였고 이러한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선진국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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