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학은 지난 2017년 6월에 치매극복대학으로 선정되어 작업치료과, 치위생과와 응급구조과 학생들이 치매의 이해의 교양과목을 팀티칭(Team Teaching) 교육과정을 통하여 광역치매센터의 역할, 작업치료과정, 치위생과정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있다. 치매의 이해라는 교과목 안에서 치매에 대한 지식을 직간접으로 습득한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아가 치매 파트너 역할을 부여하는 치매파트너 수료식이 거행되었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문제는 이제 가정 안에서 만이 아니라 사회 문제로 자리 매김하게 되었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 또한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의 역할은 보건소에 치매 환자를 상담, 평가하고 치료 등이 수행 될 수 있는 ‘치매안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환자가 독립적으로 일상생활활동을 영위하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작업치료사는 치매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하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전신건강 영양섭취에 일차 기관인 구강전문가로는 치과위생사, 빈번한 고령자들의 응급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응급구사가 될 미래 인재들이 함께 하였다.

광양시에 고령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치매의 이해가 더욱 필요한 이 시점에서, 광양보건대학교 작업치료과(학과장 황정하 교수)와 치위생과(정유연 교수)가 주최되어 지난 23일 작업치료과 강의실 3층에서 제 1호 ‘치매파트너’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치매파트너 수료식에는 전라남도 광역치매센터 조은미 센터장이 직접 수료하여 26명의 치매파트너가 배출되었다.

모든 과정을 계획하고 실시한 작업치료과 황정하 교수와 치위생과 정유연 교수는 고령사회에서 보건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치매를 예방하고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교육하여 치매파트너 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하였다. 나아가 예비 보건인력 들이 지역사회에서 치매 예방 및 치매 극복에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이루어질 것을 약속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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