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상에 송보7차아파트 선정, 역량강화 교육과 우수사례 공유하는 계기 마련

 
 

광양시는 10월 30일 옥룡면 백운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과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공동체 리더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농어촌퍼실리테이터협회 최현주 강사와 마을만들기 전국 네트워크 문병교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내년도 마을공동체사업 소개와 마을리더의 역량 강화 교육,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조직과 소통기법’ 강의를 시작한 최현주 강사는 마을만들기 변화와 마을자원 조사, 마을회의를 통한 소통방법을 강조했다.

이어 문병교 강사는 ‘마을공동체 만들기 현장과 활동사례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하는 물음을 던지며, 선배 활동가로써 마을의 색깔을 가지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오후에는 읍면동을 대표하는 마을공동체 11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경진대회가 펼쳐져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공유함으로써 마을간의 공동체 회복을 통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진대회 결과 최우수상인 어울림상에 광양읍 송보7차아파트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감동상에는 진상면 지랑마을회와 광영 마을공동체가, 사랑상에는 봉강면 당저마을회와 중마동 고독사지킴이단이 차지했다.

시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한 마을공동체에게는 ‘2018.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현숙 광양부시장은 “모든 시민이 함께 잘 사는 광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리더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이 넘치는 따뜻한 마을, 살맛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내년도에 주민과 행정을 연계하고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체계적 지원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운영해 공동체 회복에 중점을 두고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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