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순천 웃장국밥 축제 개최

▲ 웃장국밥
▲ 웃장국밥

순천시는 오는 8일 웃장국밥골목 일원에서 ‘2017 순천 웃장국밥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처음 개최한 이래로 올해 벌써 6회째 행사다.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웃장국밥은 일반 국밥과 달리 돼지창자를 사용하지 않고 ‘삶은 돼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재료로 사용하여 국물 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 그릇에 7000원 짜리 국밥 2인분을 주문할 경우 수육 1접시를 무료로 제공해 그 맛과 푸짐함이 입소문을 타고 음식거리로 자리잡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웃장국밥의 우수성 홍보와 지역브랜드로서의 기반강화를 위해 국밥 300그릇을 무료로 제공하고 국밥 요리 및 국밥먹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초대가수 공연을 비롯하여 관광객 노래자랑, 윷놀이 등 체험행사를 병행하여 관광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웃장국밥이 음식특화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방문객들이 시장과 상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쾌적한 시설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돼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공동작업장 설치, 상징조형물 제작,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국밥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이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바라며, 9월 8일은 국밥이 있는 전국 모든 곳에서 국밥데이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