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가동 확대, 그늘막 등 더위 쉼터 인기

 
 

순천시는 8월 들어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에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편안하고 시원하게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음악분수와 바닥분수의 가동 시간을 확대하고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청량한 공원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조례호수공원의 음악분수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작년보다 대폭 횟수를 늘려 평일 8회, 주말ㆍ공휴일 10회 가동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바닥분수가 설치된 장대공원, 버드내공원 등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7시까지 평일 7회, 주말ㆍ공휴일 8회 가동 중이다.

특히, 조례호수공원의 명물인 바닥분수 주변에는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여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들에게도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오천 택지지역 등 정자에는 주간에 노령층이 쉬는 점을 감안하여 강한 햇볕이 들지 않도록 정자 처마에 추가로 그늘막을 설치하는 작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제대로 된 쉼터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이천식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조례호수공원의 수질 개선을 위해 기폭용 수차를 계속 가동하며 정기적으로 음악분수 청소와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을 찾아 즐겁고 시원하게 여름철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공원을 가꾸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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