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중학교 학생들과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 체험

▲ 광양시 청소년의회
▲ 광양시 청소년의회

광양시의회(의장 송재천)는 7월 11일(화요일) 관내 소규모중학교(옥곡․진월․다압․골약중) 3학년 학생과 박행심 장학사 및 지도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광양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광양교육지원청 「소규모 중학교 진로․직업체험」과 연계하여 운영한 행사로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를 방문하여 의회의 기능과 역할, 의사결정 과정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리더십이 함양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회 운영은 광양시의회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 과정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안건을 차례로 상정하여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상정한 안건을 살펴보면, 현재 학교와 학생들 주변에서 이루어지는 이슈에 관한 것으로 ‘교내 스마트폰 사용금지 시행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시행안’을 상임위원회에 상정하여 제안 설명과 전문위원 검토보고, 질의답변, 의결 등이 이뤄졌다.

이어서 열린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으로 ‘광양항 활성화 정책’과 ‘청소년들의 보호받을 권리와 알 권리’에 대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으로 인구늘리기 시책, 광양항 물동량 확보, 농업정책, 재래시장 활성화 등 시정 전반에 대하여 실시하였으며,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의결한 2건의 안건 등을 각각 상정 의결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에서는 김성희 부의장, 백성호 의회운영위원장, 서영배 산업건설위원장, 진수화 의원이 참석하여 식전 환영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으며, 앞으로 체험 활동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민 중심의 열린의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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