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제1산단에 2만6194㎡ 부지 공장 신축

여수시 율촌제1산단에 연간 45만톤의 친환경 골재와 건축 구조물을 제조하는 공장이 신축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와 ㈜광양만산업개발(대표 황수환)은 20일 오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과 황수환 ㈜광양만산업개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양만산업개발은 율촌제1산단 2만6194㎡ 부지에 190억원을 투자해 오는 9월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은 오는 2018년 4월로 목표하고 있다.

율촌제1산단에 들어설 공장은 각종 공장에서 발생하는 무기성 슬러지를 재활용해 매립과 지반복토용으로 사용되는 골재, 벽돌, 블록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규모는 연간 45만톤 상당으로 이에 따라 3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황수환 대표는 “무기성 슬러지를 재활용해 건축 자재를 생산함으로써 자원문제와 환경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아울러 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은 “이번 투자사업이 빠른 시일 내 성사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투자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함께 지역생산품 우선구매와 여수시민 우선 채용 등 상생발전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