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순 씨 소속 발효음식고수팀 전통부문 참여, 삼귀오골계탕 등 선보여

 
 

광양시 6차산업 인증업체인 부저농원에서 근무하는 나이순 씨(58세)가 ‘제4회 세계인과 함께하는 한식의 날 대축제’에서 펼쳐진 세계한식요리 경연대회서 금상과 식품의약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한식의 날 대축제는 한식을 발전시키고 한식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재)한식재단이 주최하고 (사)대한민국한식협회가 주관해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세계한식요리 경연대회는 5인 1팀으로 일반인 380개 팀과 학생 800개 팀이 참여했으며, 나이순 씨가 소속된 발효음식고수팀은 전통부문에 출전해 삼기오골계탕, 자라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삼기오골계탕은 당귀, 진피, 인삼과 오골계를 같이 푹 삶은 탕에 발효액을 넣어 일반 오골계탕과 차별화 한 음식으로 평가단의 큰 주목을 이끌어 냈다.

나이순 씨는 “그동안 약초를 캐고, 그 약초의 효능을 설명할 때 가장 신나고 행복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천연발효 효소 부분의 고수로 선정되고 상까지 받게 너무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에 힘입어 앞으로 한국 전통의 발효음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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