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200만원 기탁…지역 인재육성에 도움 되고파

 
 

광양시는 광양읍내자율방범대(대장 김종주)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월 19일 장학금 200만 원을 (재)백운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금은 광양읍내자율방범대가 지난 7월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 행사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과 그동안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조성한 것이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현복 (재)백운장학회 이사장, 김종주 읍내자율방범대장과 역대 방범대장 등이 참석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종주 방범대장은 “그동안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에 지역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에게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현복 이사장은 “시민들의 치안뿐만 아니라 지역의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줘 정말 고맙다”면서 “기탁금은 학생들이 더 나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자율방범연합회 소속인 광양읍내자율방범대는 1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광양경찰서와 연계해 기초질서 확립, 취약지역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 등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에 3억5천7백만 원의 기금으로 설립되어 현재 약223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지금까지 5,139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66억4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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