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취임…정 신임 시장 “시민 사랑받는 공기업 만들어”

 
 

주철현 여수시장은 5일 오전 여수시도시공사 3대 사장에 정학근(남.63) 전 여수시 자치행정국장을 임명했다. 취임식은 이날 오후 공사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정학근 신임사장은 지난 8월 사장공모 결과 3명의 지원자 가운데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후보자로 최종 결정됐다.

정 신임사장은 여수시 시전동 출신으로 1979년 공무원으로 임용돼 여수시 경제농수산국장, 기획경영실장, 자치행정국장으로 34년간 근무하고 퇴직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여수시도시공사에서 2년간 비상임이사로 재직하면서 2회에 걸쳐 사장직무 경험도 갖고 있다.

여수시도시공사는 현재 행정자치부로부터 청산권고를 받아 내년 시설관리공단으로 전환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신임 공사 사장은 공사전환과 관련한 업무 추진력과 조직안정을 통한 지역사회 신뢰구축이라는 막중한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철현 여수시장은 신임 정 사장이 지역 출신이라는 점과 풍부한 공직경험 그리고 지역 사회와 신뢰 구축은 물론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주철현 시장은 “공직 재직 시 직원 상하 간에 화합을 실천하고 업무추진력이 탁월해 시설공단으로 전환 시점에서 중요한 조직의 안정을 이루는 데 최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정학근 사장은 “그동안의 행정경험과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효율적 경영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 ‘직원의 창의성과 열정이 발휘되는 살아있는 조직육성’, ‘시설관리공단으로 운영체제의 전환’,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수익창출과 시민의 편익증진’을 경영방침으로 세우고, 꼭 실행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취임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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