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철소 운송열차에 탑승해 현장견학하는 결혼이주여성들
▲ 제철소 운송열차에 탑승해 현장견학하는 결혼이주여성들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 '프렌즈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중국, 필리핀, 일본, 몽골, 베트남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방문단이 혹서기에도 조업에 여념없는 광양제철소를 방문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5일, 김광애씨 등 이들 12명은 고국에서 먹던 별식을 직접 만들어 프렌즈봉사단이 일하고 있는 생산기술부를 방문 “힘내세요”를 중국어, 영어, 일어 등 각기 자기나라 말로 적은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며 들어와 직원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했다.

이들은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 덕분에 한국문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으며 고국을 떠나온 외로움을 떨칠 수 있었다.’고 전하고 ‘명절음식만들기, 계절별 요리, 한국어 배우기 등 다양한 서포터즈로 가족처럼 아껴준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이 삼복더위에도 건강하게 근무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은 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생산기술부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2007년 발족했다. 이들은 매년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과 친정부모 한국 초청, 우수 다문화가정 제주 여행 지원, 농번기 다문화가정 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우리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친교를 쌓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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