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83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추가로 구매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용굴삭기, 관리기, 원판쟁기, 논두렁 조성기 등 89종 367대의 농기계를 농가에 임대하는 사업으로 수혜 농가가 매년 20% 이상 꾸준히 증가하며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번기인 5월과 6월, 9월과 10월에는 주말 근무를 실시하고, 근무시간을 오전 7시 30분으로 앞당기는 등 농업인들이 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운반이 어려운 대형 임대농기계는 영농현장까지 직접 수송해주는 등 더 많은 농업인이 쉽게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굴삭기 등 조작이 어려운 농기계에 대한 현장실습 교육과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정비 점검, 안전조작 요령,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하여 사고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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