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부터 8일까지 제15회 일림산철쭉문화행사 개최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5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전국 최대의 철쭉군락지인 일림산에서 ‘제15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보성군 웅치면에 위치한 일림산은 산이 깊어 숲속에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는 산이라 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호남정맥이 남해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은 해발 667m의 장엄한 산으로서 이맘때면 약 150ha의 연분홍빛 철쭉과 드넓은 차밭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이번 철쭉행사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일림산 정상에서 치러지는 철쭉제례와 산림문화행사, 숲속음악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즐기는 편백나무자르기 외에 페이스페인팅 및 손발마사지, 에코목공놀이, 미니화분만들기, 산지정화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5종 체험행사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특산품 장터가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더해져 오감만족의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대비하여 주요 등산로에 식생매트를 깔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행사 기간에 온 가족이 함께 산행하여 전국 최대 철쭉군락지의 환상적인 풍광을 감상해 보실 것을 적극 추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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