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임명장 수여…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국립나주병원장 등 역임

 
 

제14대 순천의료원장에 정효성(65․외과전문의) 씨가 임명됐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오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순천의료원장에 임원추천위원회 심사 과정을 거쳐 추천된 정효성 씨를 신임 원장으로 임명, 23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공공성 뒤에 숨은 불합리나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안정적 운영도 중요하지만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선임될 강진의료원장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신임 정효성 원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산재의료원 동해병원장과 한국산재의료원 이사장, 광주 북구 보건소장, 국립나주병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그동안 공공의료기관장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대한병원협회 법제이사, 보건복지부 중앙의료심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그동안 의료분쟁 조정을 위해서도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한편 강진의료원은 공석인 원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평가기준 등을 확정하고 28일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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