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비 5천만 원 지원, 전남도 유일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6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국비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전국 27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고흥군을 포함해 총 10개의 지자체가 선정되었다.

군은 이번에 지원받게 된 국비 5천만 원과 지방비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창만 오토캠핑장에 "우주체험과 캠핑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흥의 우주 관련 시설과 연계한 ‘우주체험 프로그램’과 ‘캠핑 음악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1박 2일 동안 야외에서 생활한다는 개념에서 그쳤던 야영문화에 ‘우주’와 ‘음악’을 가미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여가 문화로 부상한 캠핑 시설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야영 문화를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야영객이 흥미와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창만 오토캠핑장은 포두면 해창만 간척지 일원 2만㎡의 수변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인근 호수에 배스, 붕어 등이 풍부하여 낚시객 및 가족 단위별 관광객들에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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