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6년 최초 발간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고흥군이 1984년 2차 발간에 이어 32년 만에 고흥군지 편찬에 나선다고 밝혔다.

새롭게 편찬될 군지에는 선사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고흥의 역사와 문화, 행정, 산업, 경제 등의 변화상과 함께 새롭게 발굴된 문헌자료와 연구 성과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편찬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지 편찬사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군지 편찬사업 연구용역을 맡은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회에서 지난해 5월부터 조사된 고흥군의 역사와 변천과정 등 5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한 구성 안이 보고되었다.

고흥군지 편찬사업은 이날 보고된 기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군지편찬 위원회의 자문과 자료검토, 수정・보완 등을 거치게 된다.

또한, 집필진 구성과 원고 집필, 교정 및 감수 작업 등으로 진행되어 오는 2017년 6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지는 지난 1966년 처음 편잔된 이래 1984년에 2차로 발간되었고 이번이 3번째 편찬이다.

군 관계자는 “새롭게 편찬될 군지는 쉬운 문체와 현대적 디자인으로 편집하여 군민 모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교양서로 만들어 갈 것이다”면서, “앞으로 편찬된 군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