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육정책위원회 개최,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

 

광양시는 지난 2월 28일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2024년 제1회 광양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광양시 보육정책위원회는 보육전문가, 보육교사, 보호자, 공익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3년도 성과보고와 2024년도 보육사업 시행계획, 어린이집 수급계획,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계획, 농번기 돌봄지원사업 대상을 심의·의결했다.

2023년 주요 성과는 공공보육 이용률 50% 조기 달성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했고, 반 정원 조정사업을 통해 영아를 밀착 보육,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치료사 추가 지원으로 조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다.

2024년 보육사업 예산은 총 789억 원으로 18개 국도비 사업에 543억 원, 17개 도비사업에 156억 원, 18개 시 자체사업에 90억 원을 편성,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신규사업으로는 긴급돌봄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광양형 24시간 돌봄어린이집을 운영한다.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됐으며, 시의회 민간위탁 동의 절차를 거쳐 위탁어린이집을 공모 및 선정해 하반기에 광양읍과 중마동에 각 1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수급 계획에 대해서는 저출산으로 인한 운영난으로 휴·폐지 어린이집 속출 등 기타 보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규인가 및 정원 증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대해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의무설치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확충하고, 시 보육 수요충족률과 어린이집 정원충족률 등을 감안해 무상·장기임차 방식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은 전면 제한키로 심의·의결했다.

이외에도 어린이집 운영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등 광양시 보육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방기태 보육정책위원장(광양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안심하며 보육교직원이 만족하는 보육 감동 도시를 실현코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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