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 15시, 축제 기간 토·일 13시...축제장 주무대에서 펼쳐져
대회 1시간 전부터 선착순 20명 현장 접수... 커플링, 광양사랑상품권 등 선물 푸짐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전 세계에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축제로 벌써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에는 개막 이벤트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의 퍼포먼스가 펼친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은 오후 2시로 예정된 개막식보다 3시간 앞선 오전 11시, 축제장 주무대에서 자신의 종전 신기록인 4시간 45분 경신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개막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를 열어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와 나란히 얼음 위에 맨발로 오래 버티기에 도전하는 영광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일 외에도 축제 기간 토·일 오후 1시,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대회 1시간 전부터 선착순 20명 참가 신청을 받고 5명씩 얼음 위에 올라 총 4회에 걸쳐 연속 진행한다.

당일 최장 기록자에게는 10만 원권 광양사랑상품권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광양 특산품을 제공한다.

경기 시간은 20분으로 제한하고 20분 이상 기록자가 다수일 경우 추첨으로 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개막일과 주말에 걸쳐 총 닷새 동안 펼쳐질 이번 이벤트의 최장 기록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커플링이 증정될 예정이어서 뜨거운 호응과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는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콘텐츠로 혹독한 겨울이 봄을 잉태하는 인고의 시간임을 상기시키는 한편, 친환경축제를 추구하는 광양매화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재확인시켜 주는 의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광양매화축제와 지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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