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자긍심 고취와 마을공동체 활력 불어넣어

 

광양시 광양읍(읍장 정용균)은 동외마을에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우리읍내 동외’ 마을소식지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마을공동체 사업 일환인 ‘지역 행복플랫폼 지원사업’으로 발간된 이번 소식지에는 동외마을 곳곳을 소개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우리읍내 동외’ 마을소식지는 주민들이 지난 6개월여 동안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상의하는 등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마을의 소소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창간호는 ▲동외마을 소개 ▲마을 사람들 이야기 ▲마을 유산(광양역사문화관) ▲옛 거리 이야기와 현재 모습(옻밭거리, 매천로) 등 주민들이 직접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취재한 다양한 읽을거리와 마을 소식 등 총 8면으로 구성됐다.

마을공동체 의식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소식지는 동외마을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1호 소식지를 이어 ▲동화작가 정채봉 이야기를 담은 2호 ▲광양 매일시장 유래와 역사, 시장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3호 ▲광양불고기 이야기를 담은 4호 총 네 번에 걸쳐 발간될 예정이다.

정홍길 동외마을 이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이번 마을 소식지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고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함께 마을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창간호 발간 소감을 전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이번에 발간한 ‘우리읍내 동외’ 마을소식지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확산 등으로 이웃 간 소통의 부재와 단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발간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돼 활력이 넘치는 광양읍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외마을 소식지는 마을회관, 광양역사문화관, 광양매일시장, 터미널, 인근 아파트단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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