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생활여건 전년과 비슷하거나 좋아져
베이비부머 인구 비율은 15.1%로 전국보다 1.3%p 높아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2023년 여수시 사회조사’와 ‘2023년 여수시 베이비부머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사회조사’는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 ‘베이비부머 통계’는 여수시 베이비부머의 사회·경제적 삶의 실태를 파악한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여수시 생활여건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좋아졌으며, 여수시 베이비부머 인구 비율은 15.1%로 전국보다 1.3%p 높았다.

우선 ‘2023년 여수시 사회조사’는 지난 9월 관내 1,008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1,701명을 대상으로 가구·가족, 사회복지, 소득‧소비, 교육, 공동체와 사회참여 등 12개 부문 47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6.5점, 지역생활 만족도는 6.4점으로 전년보다 만족도가 각 0.1점씩 높아졌다.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정주여건으로는 지역의료수준 향상(21.2%), 주거비용 안정(25.0%), 교통여건 개선(21.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에 필요하거나 늘려야 할 편의시설은 보건의료시설이 24.5%로 가장 높았다.

또 ‘2023년 여수시 베이비부머 통계’는 2022년을 기준으로 1953년~1963년 출생한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인구, 재산, 복지, 고용, 건강 5개 분야 90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2022년 기준 베이비부머 인구는 41,590명으로 여수시 인구의 15.1%를 차지하며, 이는 전국 베이비부머 인구 비율 13.8%보다 1.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의 기초생활보장 수급 인구는 1,587명으로 여수시 전체 수급인구의 23.9%를 차지, 베이비부머의 장애인 등록 인구는 3,653명으로 여수시 장애인등록 인구의 20.6%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조사와 베이비부머 통계 결과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적 관심사를 파악하고, 각종 정책 수립에 활용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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