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음식점·안심식당·위생등급제·음식 덜어먹기·입식테이블·경사로 설치 지원

덜어먹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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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선진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집중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청정여수’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민․관광객이 편하게 관내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 오는 2026년 섬박람회를 대비하고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위생관리상태 등이 우수한 업소 133개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우리 시 대표음식점으로 중점 관리한다. 현재 이들 업소에 항균도마와 일회용 앞치마를 지원하고 업소실태 모니터링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12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식사문화 3대 실천과제인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는 업소인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외식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 총 364개소가 운영 중이며, 자외선 살균 수저통․친환경 식탁보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음식 덜어먹기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로고를 표기한 1인 찬기를 소규모 음식업소 100개소에 배부, 섬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힘쓴다.

아울러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추진, 신청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수준 진단 등 현장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올해 35개소의 참여로 총 177개소가 위생등급 지정업소로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올해 일반음식점의 25개소에 입식테이블 교체, 7개소에 경사로 설치 사업을 지원하며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입식테이블과 경사로 지원 업소 추가 모집 등 선진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섬박람회를 비롯한 국제적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위생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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