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체감안전도 전국 1위에 정성치안으로 보답 다짐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 활동에 주력키로

전남경찰 지휘부 화상회의
전남경찰 지휘부 화상회의

 

전남경찰청(청장 박정보)은 12월 21일 오전 박정보 청장을 비롯한 22개 경찰서장 등 전남경찰청 소속 총경 이상 지휘관과 관리자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주민참여 정성치안활동과 연말연시 특별치안대책을 논의했다.

전남경찰은 지난 10월 30일 박정보 청장 취임 이후 ‘도민께 사랑받는 당당한 전남경찰’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주민참여 정성치안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1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정성치안 종합계획’ 시행(11.20. 시행) 한 달을 맞아과제별 주요 성과와 경찰서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전남경찰은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치안 실현을 위해 11월 이후 치안파트너와 지역주민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449회의 치안설명회와 간담회 등을 개최하였으며, 각종 경찰 심의위원회에 외부위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또,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정성치안 구현을 위하여 예방적 경찰활동과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 11월 이후 정성치안 우수사례를 30건 발굴하여 유공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 정성치안 우수사례 >

(온라인 사기범 검거) 물품판매를 빙자하여 150명에게 2천만원 상당의 사기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를 2일간 잠복 끝에 수원에서 검거, 피해자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음<무안 수사>

(예방활동) 뻐꾸기 문안순찰(1일 2마을 순찰)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 예방 홍보 및 교육 실시, 보이스피싱 발생률 감소(15건→8건) 등 주민안전 확보<고흥 도화>

(치안약자 지원) 주민 간담회 중 관내 지적장애 소년(16세)이 장애를 가진 가족들(부모, 남동생)을 부양하는 상황을 인지, 지자체 및 민간단체 연계 지원 실시<진도 읍내>

(자살기도 피의자 구조) 피의자 압수영장 집행 시 ‘체념증후군’ 징후 포착, 이튿날 연락두절과 무단결근 확인 후 자택 긴급 출동하여 자살시도 중인 피의자 구조<도경 여청>

현안업무 논의 시간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 강화를 통한 교통사고 감소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넘이·해돋이 행사장 안전관리에 경찰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현안 논의에 앞서 체감안전도와 치안고객만족도 우수 경찰서인 신안경찰서와 곡성경찰서에 대한 격려가 있었는데, 신안서와 곡성서는 해당 조사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신안서와 곡성서에 대해서는 해당 경찰서를 방문하여 전남경찰청장 단체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남경찰은 올해 대국민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82.1점을 받아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거두었으며, 치안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85.5점을 받아 지난 해보다 4단계 상승한 전국 6위를 거두었다.

박정보 청장은 이 날 회의에서 “2023년 국민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지난 해에 이어 전국 1위라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정성치안으로 보답하겠다”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도민의 소소한 일상까지 안전하게 지켜드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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