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위기가구를 위해 나누는 행복 전해

 

광양경찰서 시민경찰 5기(대장 손정준)는 지난 18일 10여 명이 읍사무소를 방문해 과다한 의료비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지원해 달라며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용균, 민간위원장 허형채)에 후원금 1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번 수혜 대상자(다리 절단위기)는 90세 노모의 간병과 부양을 받는 상태로 긴급하게 검사 및 수술 등이 필요했으며, 공적지원 제한 및 본인부담금 초과 발생 등 의료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읍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해 단체와 연계됐다.

광양경찰서 시민경찰 5기(대장 손정준)는 “각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대원은 연말 송년회 보다 광양읍에서 발굴된 위기 대상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뜻을 모아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항상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형채 민간위원장은 “지역의 봉사단체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용균 광양읍장은 “공적 지원의 한계를 민간단체와 함께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어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감동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경찰 5기는(2018년) ‘범죄 없는 안전한 광양시 만들기’를 목표로 2007년 시민경찰학교 1기를 시작해 시민 안전을 위해 여성 범죄예방과 야간 지역 방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2024년에도 광양시민의 안전한 안심도시 만들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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