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강호농장 이승관 대표 성인학습자로 순천대와 인연, “평생교육 저변 확대로 지역사회 성인학습자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 만들어주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미래융합대학 동물생명산업학과 이승관 학생이 학교 발전에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 오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는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지도교수인 미래융합대학 양철주 교수와 발전지원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남에서 강호농장 업체를 운영 중인 이승관(63세) 학생은 축산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순천대 미래융합대학 성인학습자 전형을 통해 입학하였으며, 올해 4학년 2학기로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다.

이승관 학생은 “순천대학교 학생으로서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사업을 하며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고민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대학에서 축산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며 교수님과 동기들 덕분에 사업도 더욱 번창하고 있다. 저와 같은 성인학습자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병운 총장은 “해남에서 순천을 오가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시는 모습에 더해 발전기금 기탁으로 대학 사랑을 표현해 주신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인생에 대한 열정으로 귀감이 되어주신 데 존경을 표하며, 학생과 대학의 동반성장이라는 꿈을 같이 이루어 나갔으면 한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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