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성금 모아 어르신과 취약 가구 아동에 따뜻한 마음 전해

순천병원이 실버카를 전달하고 있다
순천병원이 실버카를 전달하고 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원장 김종우)이 지난 29일 왕조1동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저소득 아동 가구에 실버카와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순천병원은 2016년부터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왕조1동 주민에게 실버카와 장학금을 8년째 전달하고 있다.

노인활동보조기인 실버카는 수납공간과 의자 기능이 있어 장애나 퇴행성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든든한 외출 도우미가 될 예정이며, 장학금은 관내 청소년 2명에게 전달되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꿈을 응원하게 된다.

김종우 병원장은 “직원들의 작은 성의가 지역 내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순천병원이 지역 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주민과 동행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라며 8년간의 꾸준한 후원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정학규 왕조1동장은 “매년 직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해 준 순천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겨울철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촘촘히 살피고 이웃 간 온정이 넘치는 왕조 1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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