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일 9개 작품 선보여…극발전소 301의 작품 ‘밀정리스트’ 대상 차지해
여수의 문화경쟁력 높여 ‘문화도시 여수’ 성장에 힘 실어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9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9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9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낭만의 도시 여수! 연극으로 놀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전남도지회와 여수지부가 주관해 시민회관 등에서 열렸다.

9일간, 전국공모를 통해 엄선된 6개의 작품이 경연을 펼치고 초청공연을 포함한 9개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약 3000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루며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극 경연 결과는 영예의 대상(전라남도지사상)에 극 발전소 301의 ‘밀정리스트’가 차지했으며, 수상단체에는 상금 800만 원이 수여됐다.

이어 최우수단체상(여수시장상)에는 연극집단 반 ‘음악극 예외와 관습’이, 우수단체상(도의회의장, 시의회의장상)에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우리말 글’, 생이 아름다운 극단 ‘강제결혼’이 각각 차지했다.

또 개인부문에는 연출상(전라남도지사상)에는 김성진 연출가(밀정리스트), 희곡상(여수시장상)은 정범철 작가(밀정리스트), 무대기술상(도의회의장상, 시의회의장상) 양은숙 안무가(음악극 예외와 관습), 강제결혼 의상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연기부분에는 대상(전라남도지사상) 김정한 배우(강제결혼), 최우수연기상(여수시장상) 김동현 배우(밀정리스트), 우수연기상(도의회의장상, 시의회의장상) 김진영 배우(음악극 예외와 관습), 조유진 배우(우리말 글)가 각각 수상했다.

최용훈 심사위원장은 ‘모든 작품이 우수해 대상 작품 선정에 오랜 시간과 열띤 토론을 거쳐 심사위원 전원일치가 나올 때까지 심사를 했다”며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게 축하를 전하며 더욱 내실 있게 다듬어져 훌륭한 작품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여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이번 연극제는 여수의 문화경쟁력을 한층 높여줬다”며 “내년에도 낭만도시 여수에서 멋진 작품으로 연극제를 선보이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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