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동원 생수 300박스 즉시 전달

여수시 화정면은 지난 2일 식수난을 겪고 있는 자봉도에 긴급 생수를 지원하며 주민 불편을 발빠르게 해소했다.
여수시 화정면은 지난 2일 식수난을 겪고 있는 자봉도에 긴급 생수를 지원하며 주민 불편을 발빠르게 해소했다.

 

여수시 화정면은 지난 2일 식수난을 겪고 있는 자봉도에 긴급 생수를 지원하며 주민 불편을 발빠르게 해소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자봉도는 29가구 40명이 사는 작은 섬으로 주민 대부분은 노인층으로 평소 물탱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최근 가을 가뭄, 물탱크 작동 불량 등으로 식수가 바닥난 소식을 들은 면은 상수도과에 생수를 즉시 요청, 이날 면 직원들은 생수 20리터 6개들이 300개를 행정선을 통해 2회에 걸쳐 자봉도에 전달했다.

황우웅 자봉도 이장은 “당장 식수가 떨어져 막막했는데, 지체하지 않고 생수를 지원해주신 화정면과 상수도과에 감사드린다”며 “자봉도 주민들을 위해 관정 개발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생수 운반에 직접 참여한 이영민 화정면장은 “물 부족으로 주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한 만큼 시에 급수시설 확충 건의와 더불어 면에서도 섬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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