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ITB Asia ․ 말레이시아 KL로드쇼 참가…해외 주요업체 MICE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이 ITB Asia 박람회에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장에게 여수MICE를 홍보하고 있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이 ITB Asia 박람회에서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 지사장에게 여수MICE를 홍보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달여 남은 올해, 해외 주요 업체와 MICE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MICE유치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개최된 박람회 및 로드쇼에 참가, 두 나라의 12개 주요여행업체와 MICE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양국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한 것으로 시가 코로나 이후 외국 현지에서 처음 체결한 업무협약이다.

여수시는 지난달 25~27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B Asia 박람회에 참가했다. 1300여개 기관 1만3000여 명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MICE박람회로 시는 약 20여개 업체와 B2B 상담을 펼쳤으며, 27일 싱가폴의 주요 5개 업체와 MICE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KLCC)에서 개최된 KL로드쇼에 참가, 약 20여개 바이어 업체와 B2B상담 후 31일 말레이시아 주요 7곳의 업체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체결 업체들은 여수시에 관심이 많았던 업체들로 여수시는 몇 달 전부터 이들 업체를 염두에 두고 해외 현지에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여수시는 업무협약 체결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내 여수팸투어를 추진해 올해 해외MICE유치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할 계획이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체결이 해외 MICE행사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빠르게 준비하겠다”며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 발맞춰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 전략적 MICE해외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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