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제주도 찾아 원전 오염수 대응정책 파악하고 마이스시설 견학
박영평 위원장 “오염수 대책과 지속가능한 국제해양관광도시 발전방안 강구할 것”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이 제주도의 원전 오염수 대응정책을 파악하고 마이스(MICE)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해양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영평) 위원 6명과 관계 공무원 등 총 12명은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먼저 제주도청을 방문해 수산물 안전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대응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설명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응 예산 선제적 확보, 전담 조직 구성 및 확대 등을 추진했다. 또한 수산물 안전을 지키고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방사능 수치 조사 외 추가 조사, 수산물 소비쿠폰 발행 등의 정책을 펼쳤다.

이어 위원들은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관계자로부터 규모와 운영 상황 등을 청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최대 4,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 규모의 회의장과 전시실 등을 완비했다. 또한 이윤창출보다는 홍보와 경제적 파급효과에 초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위원들은 벤치마킹 후 해양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에 있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선제적․선진적으로 나서고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참고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영평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선제적인 원전 오염수 대응 사례를 참고해 어업인 피해대책, 수산물 소비 위축 방지대책을 연구”하고 “지속가능한 국제해양관광도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국제컨벤션센터와 같은 해양 접목시설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향의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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