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알리는 꽃무릇 ‘활짝

 

광양시 우산공원 입구 꿈트리놀이터 인근에 활짝 핀 꽃무릇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2년 문화공원으로 지정된 우산공원은 공원 내 유아숲체험원, 바닥분수 등 즐길 거리와 이균영 문학동산, 매천 황현・설성 김종호 동상 등 다양한 역사 문화시설을 갖췄다.

또한 매년 봄 수국과 장미정원을 비롯해 초가을에는 꽃무릇이 만개하는 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꽃무릇은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아 꽃과 잎이 서로를 볼 수 없는 특성이 있어 상사화로도 불린다.

광양시 공원과 관계자는 “우산공원에 꽃무릇이 8월 말부터 피어나 지금 절정을 이루고 있다”며 “규모는 작지만 산책 장소로 손색이 없는 만큼 이번 추석 명절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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