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꽃씨 뿌리고 정성껏 가꿔 코스모스단지 1만 여평 조성

 

여수시 꽃섬 하화도 둘레길 1만여 평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시 화정면(면장 이영민) 따르면 이장(임채동)과 주민들은 지난 5월 둘레길에 씨를 뿌리고 이후 물과 비료를 주며 정성껏 가꿔 왔다.

오는 10월에는 애기동백 30주와 철쭉 1,000주를 식재해 멧돼지가 훼손한 야생화단지도 복구할 계획이다.

하화도 임채동 이장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코스모스꽃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려 가꾼 보람을 느낀다”며, “아름다운 꽃섬 하화도를 지켜갈 수 있도록 섬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께서도 소중히 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화도 둘레길은 다리가 불편한 분들도 등산하기에 편하며 목재데크, 출렁다리, 전망대 등을 트레킹하며 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