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우동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아 이웃사랑 실천

16일 순천시 조곡동 복화루 5월 가정의 달 맞아 지역 어르신에게 중화요리를 대접했다
16일 순천시 조곡동 복화루 5월 가정의 달 맞아 지역 어르신에게 중화요리를 대접했다

 

16일, 순천시 조곡동 ‘복화루(대표 김희석)’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어르신 700여 명에게 중화요리를 대접하며 음식나눔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이날 복화루는 신선한 재료로 짜장면과 우동 700여 인분을 마련하여 지역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배고픈 행인들에게도 반갑게 맞이하며 정성스럽게 식사를 대접했다.

김희석 대표가 운영 중인 복화루는 45년 전통의 중화요리 전문 음식점으로 순천역 앞(풍덕주택길 8, 조곡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로 20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중화요리 무료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짜장면 한 그릇에도 활짝 웃는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 생각이 나서 가슴이 뭉클하고 삶의 보람을 느낀다며, 약소하지만 효도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하였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송명선 순천시 조곡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식당 운영하기도 힘들텐데 20년 동안 해마다 음식 봉사를 해주신 김희석 대표님과 차량운행 봉사로 어르신 이동과 음식 서빙에 적극 참여해 주신 통장협의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러한 이웃사랑의 실천이 조곡동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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