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화양면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 이어가

 

여수시 화양면에 소재한 화양건재는 지난 3일 500만원의 성금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화양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나진리 433번지에 위치한 화양건재는 11년째 화양면 주민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300세대 이상의 취약계층이 밑반찬, 양곡, 집수리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박종대 화양건재 대표는 “과거 IMF를 겪은 후 많은 빚을 지게 되었으나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터전을 잡을 수 있었다”며 “화양건재가 문을 열고 있는 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이고, 도움을 주었던 주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수연 화양면장은 “매년 이렇게 큰돈을 기탁해주시면서 신문기사 한 줄도 마다하시는 사장님 내외에 존경을 표한다”며 “어렵게 모으신 소중한 돈이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앞장서고 화양면의 복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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