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화태도~화정면 백야도 잇는 해양교량 4개소 건설 현장 점검
박영평 위원장 “섬박람회 이전에 도로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

해양도시건설위 현장활동
해양도시건설위 현장활동

 

여수시 남면 화태도에서 화정면 백야도를 잇는 도로(국도77호선) 공사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가운데, 여수시의회 의원들이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23일 해양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영평) 위원 7명 및 시 정부 관계자 등 14명이 남면과 화정면 일원의 화태~백야 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화태~백야 도로건설 사업은 총 연장 12.9㎞, 2차로 도로로 해상교량 4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5,319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도시건설위원들은 먼저 국토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로부터 해당 도로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익산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월호~개도에 건설될 현수교 주탑을 육상에 거치하기 위한 기초 작업 준비 중에 있으며, 제도~백야에 사장교를 건설하기 위해 기초 말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원들은 이어 행정선에 탑승해 해상교량 건설 대상지인 남면 화태도·월호도, 화정면 개도·제도·백야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도로 건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격려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평 위원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전 해당 도로가 임시개통 돼 전 세계인들에게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 명품 드라이브 코스가 될 일레븐 브릿지를 알릴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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