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걸어요~ 주암호 거리를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광주․전남의 최대 식수원인 주암호를 사랑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14일 복내면 생태습지 일원에서 ‘주암호 사랑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성군 자율환경단체인 (사)지구촌환경복지연구원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김종곤) 주관으로 군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걷기 코스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패밀리코스(4km)와 일반코스(9km)로 나누어 진행한다.

패밀리코스는 주암호 생태습지내 마련된 체험부스를 생태해설가와 함께 걷는 것으로 진행되며, 일반코스는 복내 축구장→율어교→동교리 내판․외판마을→보성정보통신고등학교→복내 축구장 구간으로 주암호변 갈대밭과 잔잔한 호수, 오색단풍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걷기 코스이다.

걷기행사 이외에도 물사랑 포토존, 주암호사랑 환경페스티벌, 오감오복 사진촬영 대회, Tree hug, 나눔장터 등 자녀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환경관련 교육의 장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주암호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억새를 바라보며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복내 주암호 생태습지는 국내 최대 규모인 21만㎢에 연못 21개소(저류지, 지하흐름습지, 지표흐름습지)와 정화식물 재배지, 습지관찰대, 관찰데크, 야생화 체험단지 등이 갖춰져 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