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 박물관(관장 최인선)은 오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70주년기념관 1층 전시홀에서 남경 김현선 서예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우리 지역 서예작가 남경 김현선 작가(56)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11월 6일 오후 5시에 개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道·仁·德·義·怒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모두 단아하고 서기(書氣) 어린 작품이자 작가의 박학한 한학의 토대 위에 한문의 전(篆)․예(隸)․해(楷)․행(行)․초서(草書)와 한글을 두루 섭렵한 공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군자다우며 화려하기보다는 중후하고 담박하고, 자유를 그리나 일정한 법칙을 따르는 글씨체가 특징이다.

남경 김현선 선생은 순천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등단하며 여러 서예대전에서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는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전교실을 운영하며 재능 기부를 행하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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