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국지사 석전 황원(石田 黃瑗)을 주제로 4차례의 문화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순천대학교 구성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무료로 제공되며 11월 한 달간 순천대학교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첫 강좌는 오는 11월 4일, 『매천 황현을 만나다』의 저자인 이은철 작가를 초청하여 ‘매천 황현과 석전 황원’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어 11월 11일에는 김인덕 청암대학교 교수의 ‘전남 항일운동의 전개양상’을, 11월 18일에는 순천대학교 인문학부 사학전공 홍영기 교수의 ‘매천 황현의 저술을 통해 본 조선말과 대한제국’을 주제로 강좌를 연다.

마지막 강좌는 11월 25일 개최될 예정이며 조선대학교 한국학자료센터 권수용 연구원을 초청하여 ‘석전 황원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문화 강좌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게 되었으며 전국 56개 근현대사 관련 박물관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강좌를 통해 뛰어난 문재(文才)로 다수의 시문(詩文)과 산문(散文)을 집필하고 항일운동을 펼쳤던 한말의 위대한 시인이자 항일운동가로서의 석전 황원을 조명한다.

석전 황원(石田 黃瑗)은 한말의 대표적인 우국지사이자 유학자로서 《매천야록》, 《오하기문》과 같은 저서를 집필한 매천 황현의 동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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