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江) 소재 전국 유일 공모전, 전국 601명의 미술인들 참여해 성황

 
 

광양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광양지부(지부장 이희경)가 주관한 ‘제1회 전국섬진강미술대전 시상식’이 8월 22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부문별 수상자를 비롯해 서경식 광양시의회의장, 김휘석 광양문화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섬진강미술대전은 전국선샤인사생대전을 공모전으로 전환해 올해 처음 열린 사업으로, 지역의 강을 소재로 다루는 전국 유일의 공모전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각, 서예(현대서예, 전각포함)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601명의 미술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신진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출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 결과 부문별 대상에는 ▲한국화 박인주(광주) 씨 ▲서양화 고아림(제주) 씨 ▲서각 강동곤(창원) 씨 ▲서예 박윤희(해남) 씨가 선정됐다.

또 만 40세 미만 미술전공자에게 주어지는 섬진강청년작가상은 서예 부문 이보람(광양) 씨가 차지했다.

이희경 전국섬진강미술대전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주로 외부작가들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하여 지역 이기주의에 치우친 심사를 지양했다”며 “앞으로 전국섬진강미술대전이 전국의 신인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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