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대 성가롤로병원장 박명옥 리오바 수녀
▲ 제11대 성가롤로병원장 박명옥 리오바 수녀

성가롤로병원은 1월 2일 별관 성심홀에서 제10·11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10대 최옥희 병원장에 이어 박명옥 병원장이 제11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이·취임식은 천주교까리따스수녀회유지재단 이순진 이사장을 비롯하여 최금순 전 성가롤로병원장, 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 관구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박명옥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전임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성가롤로병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는 “각자가 자기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주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하였으며, “일터를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옥 리오바 병원장은 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 수원관구 출신의 수도자이며, 성가롤로병원 행정부원장, 재단법인 천주교 까리따스수녀회 유지재단 사무국장, 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 수원관구 재무 겸 평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최옥희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의 임기를 코로나와 함께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나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라고 말한 데 이어 임직원들에게는 감사 인사와 함께 “환자를 귀하디 귀하게 여겨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최옥희 전임 병원장은 재임 기간 성가롤로병원 비전 2030을 선포하고 경영 강화와 미래 재원 마련에 힘썼다. 특히,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별관을 증축하고 건강증진센터, 재활의료센터 등을 리모델링 오픈하였다. 또한, 임기 전반에 걸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지역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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