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마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14일 순천형 중장기 청년정책 마련을 위한 ‘순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 근거해 진행하는 이번 용역은 순천시 청년정책의 5개년(2023년~2027년)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착수보고회는 연관 부서 공무원,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청년 대표 등을 포함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계획 보고와 청년들의 의견 제시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순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의 실태와 청년정책 추진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코로나19 이후 사회·문화·경제적 변화에 따른 청년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일류 청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실행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이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자율적으로 제시하며 정책 수립을 위한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고, 시는 행·재정적 지원 등을 하는 청년 주도의 청년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순천시 투자일자리과 관계자는 “순천시는 전라남도에서 청년인구가 가장 많은 청년의 도시”라며 “지역의 실정에 맞는 순천형 청년정책을 수립해 청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실태조사와 분석, 전문가 자문, 청년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초 최종보고회를 통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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