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동용 국회의원 ‘러-우 전쟁’로 첫 테이프

 
 

신인 정치인의 등용문 ‘제3기 ㅈㅊ(정치, 정책, 자치) 학교’가 지난 23일 30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개강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서동용)가 주최한 이번 학교는 30명 모집 이틀 만에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자도 지역 현안과 정치에 관심 있는 각계·각층이 구성되면서 지역 정치학교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첫 강의자는 서동용 국회의원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국제질서의 변화’를 주제로 질의응답을 포함 2시간의 열띤 강의가 펼쳤다.

이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원인과 이에 따른 안보 딜레마, 국제사회의 대응 모습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적극적·능동적 관점에서 국제질서의 변화를 바라보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신중하고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우리의 국익이 무엇인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질서를 추구할 것인지, 이 과정에서 초래하게 될 다양한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 명확한 규정과 전략적 해법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쟁의 원인이 됐던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 과정을 냉정히 되짚어 보고 이에 기초한 외교·안보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ㅈㅊ학교’는 23일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화요일 7번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강의는 다음 달 6일 실시 될 예정이다. 강사는 40년간 언론계에 몸담아온 윤종채 전 남도일보 주필로 ‘언론을 통한 정치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보도자료 작성, 언론의 노출 등 미디어 활용에 대해 강의한다.

한편, 지난해 6월 시작된 ‘ㅈㅊ(정치, 정책, 자치) 학교’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12명의 시군도의원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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