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9일 읍사무소를 방문해 과다한 의료비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지원해달라며 광양읍에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수혜 대상자는 근로 능력 없는 청장년 1인 가구이며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고 있으나 갑작스러운 목디스크 파열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긴급 요청했으나, 공적 지원 제한 등으로 본인부담금 초과 발생분에 대해 읍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에서 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과 연계됐다.

박예본 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상자 발굴에 한계가 있었는데 민·관이 협조해 꼭 필요한 사람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공적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부분에 민간이 도움을 주어 소외계층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여성라이온스클럽은 공부방 꾸며주기 봉사, 주거환경 개선 봉사, 후원물품 전달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하반기 취약계층 주거환경(도배·장판) 개선을 지원(50만 원 상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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