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계절이 찾아왔지만, 산불 안심할 수 없어 참여

 
 

광양 지역 명문 축구클럽인 광양백호축구클럽(회장 이삼식)이 지난 4월 30일 옥룡 입구 굴다리에서 백운산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특히 우리 지역 천혜의 영산인 백운산에서 매년 4월 말~5월 초,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시민과 등산객에게 주의를 부탁하고자 마련됐다.

백호클럽 회원 20여 명은 아침 운동을 마치고 바쁜 시간을 쪼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굴다리를 지나가는 시민과 운전자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백호클럽 회원들은 “산에 나무를 심는 것보다 가꾸고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꾸는 데 30년, 사라지는 데 30초’라는 산불구호에 깊이 공감하고 모두가 산림 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2010년 창단한 광양백호축구클럽은 광양읍권을 연고로 하여 52명이 매주 토요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땀 흘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회 우승 8회, 준우승 3회 등 화려한 실력을 자랑하는 지역 축구 명문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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